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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술시장에 발을 담그기 전, 필수코스!

Created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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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photo by Peter Macdiarmid via Getty Images
세계 최대 경매사들은 모두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형 갤러리도 많은 수가 영국에서 태어났는데요. 이제부터 규모가 크든 작든 영국에서 미술시장 참여자(AMP: art market participants)라면 영국 국세청(HMRC) 소속 자금세탁 방지 관할기관에 등록하고 매년 갱신해야합니다. 기존의 미술시장 참여자들은 6월 10일 목요일 전까지 등록해야 했습니다. 만약 등록하지 않았다면 사법 혹은 형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럽 연합의 제 5차 자금세탁방지지침에 바탕을 둔 금융범죄와 테러리스트 펀딩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서 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럽 연합의 제 5차 자금세탁방지지침의 다른 요구사항 역시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신원확인 및 위험요소 확인을 필수로 해야합니다. 2020년 1월 10일 부터 시행된 조항입니다. 미술시장 참여자들은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는 자금인지를 확인할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자금세탁 범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가 이 미술시장 참여자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아트 딜러, 컨설턴트, 경매사 등 다양한 직군을 포괄합니다. 1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가진 미술작품의 판매자나 구매의 중계자가 이에 포함됩니다. 이 조항은 거래 당사자 뿐만 아니라 1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가진 예술작품을 보관하는 창고나 프리포트를 운영하거나 위탁하는 경우에 관련된 모든 개인과 기업에게 적용됩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이 규제는 아티스트가 직접 고객에게 파는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안도의 한숨을 쉬시는 작가분 계시죠?
이번 지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의 미술시장에 참여할 기업과 개인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등록 및 갱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