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Portrait of Amoako Boafo, photo by Nolis Anderson. Courtesy of Mariane Ibrahim.
우주산업업체인 업리프트 에어로스페이스 Uplift Aerospace는 가나 출신의 화가 아모아코 보아포에게 새로 출시된 업리프트 아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켓의 표면에 입혀질 3점의 작품을 의뢰했습니다. 보아포가 그릴 뉴셰퍼드 로켓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우주로 쏘아올린 블루 오리진의 로켓과 같은 타입입니다.
아모아코 보아포는 지난 몇 년 사이 급부상한 37세의 젊은 작가입니다. 미술관과 컬렉터들이 앞다투어 소장하려고 경쟁하고 있으며 경매에서도 기록가를 계속 갱신하고 있지요. 보아포는 흑인의 정체성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고 기념하는 작품을 선보여왔습니다. 스타일리시한 초상화가 그의 작품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올 옴므를 비롯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한 그의 작품은 여러 산업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업리프트 에어로스페이스의 CEO인 조쉬 헤인스에 따르면, 업리프트 아트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된 보아포가 이상적인 협업자이며 "아모아코의 세 점의 연작 초상화가 뉴셰퍼드 로켓을 추진시키는 힘에 또 다른 차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인스는 보아포처럼 인간의 경험을 연결하는 타고난 능력을 가진 독창적인 목소리가 지구의 경계를 넘어 탐험하려는 인류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데 핵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아포의 작품은 또한 항해가 끝난 후 발표될 자선단체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기금 마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아포는 오는 가을에 텍사스에 있는 기지를 방문하여 작품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 정도의 중요성을 갖는 프로젝트에 초대받게 되어 영광이다. 우주에 발사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며 솔직히 초현실적인 일이다. 언젠가 내 캐릭터들이 보게 될 것들을 나 역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술계의 라이징 스타가 쏘아올린 그림이 우주로 가는 그 날이 곧 다가올 예정입니다.